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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른다 바다가 흐르고구름이 흐르고시간이 흐르고생각이 흐르고땀도 흐른다 더보기
한 움큼2 배롱도 익고 사람도 익는 계절 더보기
security 🍻🙄      이 곡이 이제 20년 됐는데발표 당시 조스 스톤은 17세였다.이 음색 이 분위기가 백인 10대 소녀라고?그래서 무척 인상깊었고 십 년 동안 내 벨소리였다.폰이 몇 번이나 바뀌는 동안 처음에야 좋아서 했고나중엔 무의식적 습관 내지 관성으로.지금은 평범한 띠리링으로 바꿨는데벨소리에 너무 힘준 것 같아서 뒤늦게 좀 멋적더라고.  Joss Stone - Security 더보기
일요일의 바다 내가 관심없는 세계      내가 관심있는 세계 더보기
차 한 잔 금요일, 😌 ☕      George Baker Selection - I've Been Away Too Long 더보기
한 움큼 배롱나무 한 움큼 더보기
뿌리 안 깊은 나무 저 나무를 본 지가 벌써 여러 해그간 태풍이며 격랑이 수없이 있었는데 늘 그 자리파도도 바람도 어민들도 아무도 그를 건들지 않는다불휘 안 기픈 남간 바라매 아니 뮐쌔 더보기
야외 그늘없는 곳은 1분도 견디기 힘들다그래, 이게 우리나라 여름이지7월의 긴 장마에 잠시 잊었다 더보기
simply falling 금요일 아침이 즐거운가일요일 아침이 즐거운가대답이 갈리겠지만평일이지만 금욜 아침을 고르는 이도 많으리라주말을 기대하는 맛이 있으니까.  금요일 저녁보통이면 이제 주말이니 기분 업되어야 하지만휴가가 끝나고 늘 맞던 주말 맞는다 생각하며맞이한 금욜 저녁은 맘이 무겁다사람 마음이 그렇다.         Iyeoka - Simply Falling 더보기
7월 마지막 하늘 아침에 출근하며 본 달오전 5시 44분      한낮의 구름      실시간 변화무쌍한 흐름에 잠시 홀린듯 감상      구름의 디테일이 좋다는 것은지상은 불지옥이란 뜻      타임랩스도 한 번 더보기
금계국은 힘이 세다 늘 지나는 어느 회사앞 화단엔 봄에 금계국이 줄지어 핀다. 5월부터 보였고 6월 지나 7월,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봤다. 도로변이나 노지같은 척박한 환경이 모척 고달플텐데 어찌 저리 생명력이 강할까,여리여리한 계절인 봄에 피어서는7월의 그 긴 장마와 그 이후 쏟아진 땡볕까지버텨내는 저력이 감탄스럽다. 저리 강한 아이들은 여차하면 유해종으로 지정되는 경우가 많던데 아니나다를까 유해성 식물 2등급이란 얘기가 보인다.당국에 요주의로 찍혔으니 관리가 들어갈테지.같이 핀 애들 질 때 적당히 보조맞춰 고개 숙였으면슬쩍 넘어갔을텐데 너무 힘이 좋다보니 앞으론 제재를 받을지도 모르겠네. 더보기
you belong to me 금요일😃       Carla Bruni - You Belong To Me 더보기
인공지능의 시대,ai의 시대. 사회 전반에서 만나지고 관심 갖고 지켜 보면  그 발전의 속도에 입이 벌어진다. 사진이나 그래픽 분야도 그렇다. 굳이 사진을 찍을 필요없이 글로 설명하고 만들어 봐라 하고 명령 내리면 후덜덜한 퀄리티의 결과물을 보여준다. 뭐 하여튼 이런 거창한 얘기를 깊이 할 식견은 없고, ai가 도입되었으면 하고 내가 피부로 느끼는 부분이 하나 있다. 키보드 한/영 변환 좀 ai로 완벽하게 자동변환되었으면! 한국인으로 태어났으니 자판 만지며  수시로 한/영 변환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일평생 컴이든 폰이든 쓰면서 확인도 안하고 글 치다가 백스페이스로 주루룩 지우고 한영 바꾸고 다시 치는데 허비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주소줄이든 검색창이든 대화창이든  커서만 대면 ai가 내 의도를 알.. 더보기
비 오던 날 더보기
연꽃은 너무 드문드문그대신 연잎이 색도 올랐고 풍성해서초록 가득한 밭이 주는 풍경이 이쁘네눈도 편하고 더보기
loving you was like a party 버티다 보니 금요일     Marlena Shaw - Loving You Was Like A Party 더보기
그 많던 그 많던 코스모스는 누가 다..      이게 6월초 모습           사진은 안 찍었다만 이랬던 곳을 군 입대하는 총각 머리모냥흙바닥 시원하게 드러나게 싹 밀어놨다      6월에 그것도 초순에 이 곳엔 코스모스가 풍성했다.옆 동네 한적한 공원, 때마다 계절 꽃들을 열심히 심고 관리하는데정작 오는 이는 거의 없으니 그 노력이 늘 안타까웠다.지난 일요일, 잠시 들렀더니 말끔하게 싹 치웠다.풍성했던 코스모스밭이 깨끗이 정리되어 휑하다.그 전주에도 풍성했는데  이리 깔끔하게 흔적을 없앴구나 싶어행정력에 새삼 감탄을 하고.필이 온다. 다음 화초를 심어 가을을 준비하겠단 계획이리라.작년엔 핑크뮬리였으니까 아마도?핑크뮬리는 한동안 너무 인기템이었던지라 조금 질린다. 벚꽃도 코스모스도, 여타 꽃들 더 오래 긴.. 더보기
능소화 지면 고성 학동마을은 독특한 담장으로도 유명하지만여름에 담장과 어우러져 피는 능소화가 또한 볼거리      종일 날씨 꾸무정but, 노 프라브럼      근데 능소화 다 어디 간겨?      특정 시기에 피는 꽃들을 만나러 시간내 방문했는데타이밍 안 맞는 경우는 무척 흔하다      벚꽃 정도나 타이밍 못 맞춰 찍으면 실망할까?나머지 꽃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대신 고즈넉한 동네 풍경에 집중할 수가 있다.      또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은 구석도 있다      풍성해서 한창이었으면 이걸 어찌 다 담아내나 나는 무척혼란스러워하고 고민하는 타입이거든      선택지가 별 없으면 집중의 대상 고르기가 편하다.시험 과목이 12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어든 느낌이랄까.      또한 덕분에 이름난 동네임에도 붐.. 더보기
was it love 금요일이니음악이나 하나      폴 하드캐슬은 일렉트릭 느낌의? 신디사이저등을 이용한리듬감있는 연주 음악을 주로 발표하는 영국 뮤지션인데대부분 곡들의 분위기가 비슷하다.내가 관련 용어는 잘 모르지만그루브? 칠아웃? 하여튼 차분하고 잔잔한 비트지만가볍게 어깨가 들썩여지는 그런 장르.자주 피처링 가수가 등장하는데그의 딸 Maxine Hardcastle과의 합작이 많다. Paul Hardcastle - Was It Love 더보기
백일홍 백일홍 전설  거친 바다를 다스리는 심해의 괴물에게마을 사람들은 처녀를 제물로 바쳤다 예년과 다름없이 한 처녀가 제물로 바쳐진 어느 날한 남자가 나타나 처녀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괴물을 퇴치하러 떠나게 된다 남자는 처녀에게성공하면 흰 깃발을 달고 올 것이며 실패하면 붉은 깃발을 달고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여정을 나선다 처녀는 바다를 보며 매일 기도를 하고떠난 지 100일이 흐르고 남자를 태운 배가 해안가에모습을 드러냈는데 아.....붉은 깃발을 달고 있었다 처녀는 남자의 실패를 슬퍼하며 자결을 하고 만다사실 남자는 성공적으로 괴물을 퇴치했었다다만 괴물의 피가 흰 천을 물들여 붉은 깃발이 되었을 뿐 처녀의 무덤가에 꽃이 하나 피었는데백일 동안 남자의 안녕을 기도하던 처녀의 안타까운 넋이꽃으로 피었다며 사람들.. 더보기
너무 흔하면 지난 글에서 댓글 달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너무도 흔하고 너무 많이 접하다보니오히려 늘 외면받던 소재지난 시간 통틀어도 관련 사진이달랑 십여 장 정도란 사실에 새삼 놀람 차를 찍은, 혹은 차에서 찍은 사진들 모음 더보기
love bites 금요일이군그럼 또 음악이나 한 곡     혼돈 방황 나태 무질서 낭비 애송이내 스물은 그랬다그 시절 많이 들었던 곡    Def Leppard - Love Bites 더보기
꽃잎 놓기 한 땀 한 땀 장인의 손길은 아니지만마음만은 장인 더보기
비 일요일 연꽃 더보기
vaivén 금요일이니또음악이나 하나     Chayanne - Vaivén 더보기
7:34 오래된 골목길 걷다 보면 낡은 것들과 세월 묻은 것들 시야에 가득 찬다. 하지만 어쩌면 그 순간 그 공간에서 가장 낡고 오래된 존재는 나였을지도. 더보기
수국 수북 수국이  수북이제사!예년보다 개화가 늦다 싶은 느낌적인 느낌.이럴 때 사진은 추억의 훌륭한 보조제,작년 수국 사진을 보니 모두 6월초.대략 2주 정도가 늦었구나.관심있으신 분은 클릭해서 보세요 대빵 커짐. 더보기
little laughter 주말 맞았으니 음악이나 하나      Acoustic alchemy - Little laughter (feat.Jo Harrop)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