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계절조정 옛날보다 여름 겨울이 많이 길어진 걸 반영하여계절의 길이를 재정의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학계와 사회 전반의 의견을 들어보겠지. 이제 우리나라는 여름 겨울 각각 4달. 봄 가을은 각각 2달, 이 정도 아닐까?근데 그거야 피부가 느끼는 체감으로 그런거고심정적 느낌으로는 이렇다.봄 - 여어어어름 - 갈 - 겨어어어울 아침에 출근해서 난로를 꺼냈다. 시월에 난로라는 것이 차마 내키지 않아 켜지는 않았다만요즘 새벽 6시의 한기에는 흠칫하게 된다. 더보기 부상병 카메라는 언제 낙하하는가?디지털로 바꾸고 이제 22년, 그간 카메라 떨어뜨린 건 두 번.3년 전쯤 한 번, 그리고 엊그제.그니까 앞의 19년 동안 없던 일이란 얘기다. 잠시 애길 벗어나서,나는 현장 근로자로라 매일 마주하는 일터엔오래되고 울퉁불퉁, 거칠게 생긴 쇠붙이와 기계들이 많다.잊을만 하면 한번씩 누군가가 다친다.타박상 찰과상 근육통 혹 멍 가벼운 화상 등등 다양도 하다. 누가 가장 많이 다치는가,회사 짬이 30년이 되어가는 공장장님이 압도적으로 1등이고그와 한~~~~참 격차를 두고 내가 2등이며 연차도 두 번째다.2등이긴 하다만 사실 그 빈도는 연간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는수준이라 납득가는 상식선이라 하겠다.그 다음 연차의 사람이 3등 정도 되겠고연차 짧은이들은 다친적이 없다.공장장님이나 나나 그.. 더보기 against the wind 먼 바다 태풍 소식에 바다가 거칠다 Bob Seger & The Silver Bullet Band - Against The Wind 더보기 상추객 솔로 커플 트리오 삼삼오오 자매엄마와 이모 더보기 따끈따끈 오늘 날짜 교외 들녘 더보기 집으로 Lorena Kirchhoffer - Lemon Tree 더보기 여을 요주의, 생각없이 걷다가 참사날 뻔,근데 9월에 은행이 원래 이리 뒹굴었던가? 들녘에 핑크뮬리 물든다아침엔 가을 낮은 아직 여름, 지금은 여을의 시간 더보기 가을입성 비가 왔지만 비오는 바닷가 풍경을 찍어야겠단 맘에 집을 나섰다. 카메라는 일년 내내 차 트렁크에 실려있는데내가 생각이 짧았다. 지하 주차장에서 출발하며옆자리로 카메라를 옮겼어야 했던 것이다. 이 날은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목표한 장소에 도착했지만 도저히 차에서 내릴 수가 없었다.문 열고 내려 트렁크 열고 주섬주섬 카메라 챙기는 1분 가량이면바다에 침수된 차에서 간신히 탈출한 모습이 되었으리라.까짓! 한 손에 우산, 한 손에 카메라들고 한 번 도전?우산만 들고 잠시 나가 보고선 1초만에 만용임을 깨달았다.우산이 비 피하는 용도가 아니라 화살 막는 방패가 된듯후두려 때리는데 전의 완전히 상실.결국 차에 앉아 구경하고 음악이나 듣다 귀가했다.그 밤에 처음으로 에어컨도 선풍기도 쉬었다.그리고 새벽엔 지진 때나.. 더보기 맞물린 시간 그리웠다 이 느낌 더보기 9월 여름꽃 배롱이 한창9월을 누가 가을이랬나 Maximilian Hecker - Summer Days In Bloom 더보기 experience Ludovico Einaudi - Experience 더보기 sensitive kind JJ Cale - Sensitive Kind 더보기 휴일 소경 네비속에서의 나는 태평양을 끼고 달린다 불지옥에서 살아남았구나 휴일에 자주 찾는 곳공터같은 공원같은 버려진 들판같은 그 중간의 어디쯤 도망치듯 찾은 피신처에서집까지 갈 에너지 충전 더보기 porqué Pochill - Porqué 더보기 흐른다 바다가 흐르고구름이 흐르고시간이 흐르고생각이 흐르고땀도 흐른다 더보기 한 움큼2 배롱도 익고 사람도 익는 계절 더보기 security 🍻🙄 이 곡이 이제 20년 됐는데발표 당시 조스 스톤은 17세였다.이 음색 이 분위기가 백인 10대 소녀라고?그래서 무척 인상깊었고 십 년 동안 내 벨소리였다.폰이 몇 번이나 바뀌는 동안 처음에야 좋아서 했고나중엔 무의식적 습관 내지 관성으로.지금은 평범한 띠리링으로 바꿨는데벨소리에 너무 힘준 것 같아서 뒤늦게 좀 멋적더라고. Joss Stone - Security 더보기 일요일의 바다 내가 관심없는 세계 내가 관심있는 세계 더보기 차 한 잔 금요일, 😌 ☕ George Baker Selection - I've Been Away Too Long 더보기 한 움큼 배롱나무 한 움큼 더보기 뿌리 안 깊은 나무 저 나무를 본 지가 벌써 여러 해그간 태풍이며 격랑이 수없이 있었는데 늘 그 자리파도도 바람도 어민들도 아무도 그를 건들지 않는다불휘 안 기픈 남간 바라매 아니 뮐쌔 더보기 쨍 야외 그늘없는 곳은 1분도 견디기 힘들다그래, 이게 우리나라 여름이지7월의 긴 장마에 잠시 잊었다 더보기 simply falling 금요일 아침이 즐거운가일요일 아침이 즐거운가대답이 갈리겠지만평일이지만 금욜 아침을 고르는 이도 많으리라주말을 기대하는 맛이 있으니까. 금요일 저녁보통이면 이제 주말이니 기분 업되어야 하지만휴가가 끝나고 늘 맞던 주말 맞는다 생각하며맞이한 금욜 저녁은 맘이 무겁다사람 마음이 그렇다. Iyeoka - Simply Falling 더보기 7월 마지막 하늘 아침에 출근하며 본 달오전 5시 44분 한낮의 구름 실시간 변화무쌍한 흐름에 잠시 홀린듯 감상 구름의 디테일이 좋다는 것은지상은 불지옥이란 뜻 타임랩스도 한 번 더보기 금계국은 힘이 세다 늘 지나는 어느 회사앞 화단엔 봄에 금계국이 줄지어 핀다. 5월부터 보였고 6월 지나 7월,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봤다. 도로변이나 노지같은 척박한 환경이 모척 고달플텐데 어찌 저리 생명력이 강할까,여리여리한 계절인 봄에 피어서는7월의 그 긴 장마와 그 이후 쏟아진 땡볕까지버텨내는 저력이 감탄스럽다. 저리 강한 아이들은 여차하면 유해종으로 지정되는 경우가 많던데 아니나다를까 유해성 식물 2등급이란 얘기가 보인다.당국에 요주의로 찍혔으니 관리가 들어갈테지.같이 핀 애들 질 때 적당히 보조맞춰 고개 숙였으면슬쩍 넘어갔을텐데 너무 힘이 좋다보니 앞으론 제재를 받을지도 모르겠네. 더보기 you belong to me 금요일😃 Carla Bruni - You Belong To Me 더보기 먀 인공지능의 시대,ai의 시대. 사회 전반에서 만나지고 관심 갖고 지켜 보면 그 발전의 속도에 입이 벌어진다. 사진이나 그래픽 분야도 그렇다. 굳이 사진을 찍을 필요없이 글로 설명하고 만들어 봐라 하고 명령 내리면 후덜덜한 퀄리티의 결과물을 보여준다. 뭐 하여튼 이런 거창한 얘기를 깊이 할 식견은 없고, ai가 도입되었으면 하고 내가 피부로 느끼는 부분이 하나 있다. 키보드 한/영 변환 좀 ai로 완벽하게 자동변환되었으면! 한국인으로 태어났으니 자판 만지며 수시로 한/영 변환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일평생 컴이든 폰이든 쓰면서 확인도 안하고 글 치다가 백스페이스로 주루룩 지우고 한영 바꾸고 다시 치는데 허비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주소줄이든 검색창이든 대화창이든 커서만 대면 ai가 내 의도를 알.. 더보기 비 오던 날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