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노출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톨이 또라이인 줄은 진작 알았다만 이 정도로 개또라이인 줄은 또 몰랐고. 준비 안 된 사람이 얼떨결에 권좌에 올라식견도 세상물정이며 역사며 경제며 아는 게 하나 없는 정무경험 제로에서 똥고집과 안하무인으로 보낸 몇 년. 지지율은 떨어지고 나라 꼴 망해가고집안까지 엉망, 궁지에 몰린 그는 외로웠으리라.잘한다 추켜세워주는 쪽은 자칭 보수, 실체는 극우 꼴통 사람들 뿐. 극우 유튜브 탐독하다 필 받아서 일을 벌였을까?지네 당의 정신적 아버지, 군부 정권 독재자들의만행을 그대로 답습하려는 시대착오적 패기는 대단했다만. 그의 지난 행보를 보고 같은 편에게서도 조만간 버려질 것 같다 싶었는데 그 시간이 생각보다 당겨질듯 하다.그리고 그들은 여태 그랬듯 또 한 번 당명을 바꾸겠지. 추악한 과거에 얽힌 당명을 사람들이 .. 더보기 by your side Sade - By Your Side 더보기 experience Ludovico Einaudi - Experience 더보기 porqué Pochill - Porqué 더보기 흐른다 바다가 흐르고구름이 흐르고시간이 흐르고생각이 흐르고땀도 흐른다 더보기 security 🍻🙄 이 곡이 이제 20년 됐는데발표 당시 조스 스톤은 17세였다.이 음색 이 분위기가 백인 10대 소녀라고?그래서 무척 인상깊었고 십 년 동안 내 벨소리였다.폰이 몇 번이나 바뀌는 동안 처음에야 좋아서 했고나중엔 무의식적 습관 내지 관성으로.지금은 평범한 띠리링으로 바꿨는데벨소리에 너무 힘준 것 같아서 뒤늦게 좀 멋적더라고. Joss Stone - Security 더보기 일요일의 바다 내가 관심없는 세계 내가 관심있는 세계 더보기 뿌리 안 깊은 나무 저 나무를 본 지가 벌써 여러 해그간 태풍이며 격랑이 수없이 있었는데 늘 그 자리파도도 바람도 어민들도 아무도 그를 건들지 않는다불휘 안 기픈 남간 바라매 아니 뮐쌔 더보기 먀 인공지능의 시대,ai의 시대. 사회 전반에서 만나지고 관심 갖고 지켜 보면 그 발전의 속도에 입이 벌어진다. 사진이나 그래픽 분야도 그렇다. 굳이 사진을 찍을 필요없이 글로 설명하고 만들어 봐라 하고 명령 내리면 후덜덜한 퀄리티의 결과물을 보여준다. 뭐 하여튼 이런 거창한 얘기를 깊이 할 식견은 없고, ai가 도입되었으면 하고 내가 피부로 느끼는 부분이 하나 있다. 키보드 한/영 변환 좀 ai로 완벽하게 자동변환되었으면! 한국인으로 태어났으니 자판 만지며 수시로 한/영 변환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일평생 컴이든 폰이든 쓰면서 확인도 안하고 글 치다가 백스페이스로 주루룩 지우고 한영 바꾸고 다시 치는데 허비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주소줄이든 검색창이든 대화창이든 커서만 대면 ai가 내 의도를 알.. 더보기 봄바다 바다는 여름엔 더 덥고 겨울엔 더 추운 곳. 덥다고 안 가고 춥다고 안 가고. 날 포근할 때만 골라 가면서도 늘 애정있는 척. 감탄고토, 반쪽 바다 사랑. 더보기 잊었던 바다 추워지기 시작하면 오래된 유행처럼, 막연한 습관처럼 겨울바다를 찍는 맛 어쩌고 하며 호기롭게 설레발치지만 막상 몸서리 쳐지게 추운 시간이 닥치면 내가 언제? 하며 몸을 사렸다. 이따금 가더라도 차에서 커피만 홀짝홀짝. 잠시 잊었던 바다. 오랜만에 카메라 들고 해변가 걸으며 워밍업. 사진은 가덕도 정거마을. 더보기 바다 모음 추운 날의 바다 모음 분위기 잡고 커피 한 잔 같은 건 사치 후다닥 찍고 차로 피신하기 비쁘다 더보기 지뢰찾기멍 아주 간혹 밤새 지뢰찾기를 할 때가 있다. 새벽 3시 거북목을 하고선 턱을 괴고 밤새 지뢰찾기를 한다. 눈은 모니터를 뚫어져라 응시하고 손은 마우스를 기계적으로 클릭해대지만 머릿속은 다른 세상에 가 있다. 불면의 밤, 답 없는 질문과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물어 쉽게 잠 못 드는 밤. 밤새 지뢰찾기를 한다. 마치 불멍 물멍하듯 지뢰찾기멍을 한다. 더보기 불쑥 들어온 겨울 한동안 동네 어귀를 서성이면서 안 쪽을 엿보며 미적거리더만 이윽고 결심한듯 한 발 들이미는 겨울을 보았다. 더보기 그리고 자투리 이걸로 끝. 뭐가? 휴가가. 아....... 더보기 백수해안도로 전남 영광에는 백수해안도로가 있다. 서해안을 옆에 끼고 달리는 16km가 넘는 드라이브코스이자 중간중간 쉼터와 주차장도 잘 준비된, 내 기준 영광 관광의 1포인트이다. 인기있는 장소중 하나인 노을전시관. 전망대와 카페 쉼터 주차장 화장실 전기차 충전소등이 잘 구비되어 있다. 이 등대의 이름은 대신등대. 방파제에 흔하게 보는 보통의 등대보단 월등히 아름다운 모습 인증샷 찍기위한 인파가 늘 줄을 서는 곳이라 이 정면샷은 포기했는데 한순간 텅 비는 찰나를 발견하고 후다닥 달려가 찍음. 이 날 날씨는 비가 오다 흐렸다 맑았다가를 하루종일 짧은 텀을 두고 반복하는 통에 하늘의 편차가 사진마다 들쭉날쭉이다. 저 멀리 앞글에 등장했던 거대 풍력발전기의 위용이 멀리서도 보인다. 해안의 바윗길은 통제구역이 아니라 접근이.. 더보기 분등 분등, 서해바다에 접한 전남 영광의 작은 어촌 마을, 생전 들어본 적 없는 지명임에 당연하다. 나는 이 이름에 홀린듯 꽃혀버렸다. 달랑 두 글자지만 일상에선 분명 흔한데 동네이름 지명에는 잘 쓰이지 않는 단어들로 굳이 조합한듯한 낯섬에 끌렸달까. 분등이라니, 그 낯선 단어에서 삭막함과 허허로움, 적막한 풍경이 베어들어 있을거라 멋대로 예판하고 무턱대고 가보기로 한다. 아마도 동네이름이 산데피오르였다 해도 분등만큼 꽃히진 않았을거다. 나는 이정표의 화살표만 보고 갈 뿐, 네비속 내 차는 길도 없는 공허한 빈 화면을 달린다. 지도에도 없는 길을 막막한 심경으로 달릴 때의 불안감이 엄습한다. 아 이거 차가 돌아나올 길은 있나? 갑자기 비포장이 나오거나 자전거 하나 지나갈 길로 변하면? 길 안으로 잔뜩 뻗어나온.. 더보기 이른 퇴역 Inger Marie Gundersen: I don`t wanna talk about it 더보기 노을은 실패지만 빨갛게 물드는 걸 찍기 위해 저녁까지 기다리면 노을 사진은 찍을 수 있겠지만 퇴근길 정체에 합류해야 하고 좋은 주차자리 선점에도 애로사항 꽃핀다. 좀 더 좋은 사진 vs 쾌적한 퇴근길과 주차 고민은 5초면 충분하고 나는 후자를 택한다. 이것이 진정한 취미 사진가의 자세 아니겠는가? 내가 프로가 아님에, 내게 진지한 열의가 없음에 나는 너무 만족한다 하하 더보기 바다 모음 상반기 바다에서 찍었던 자투리들 더보기 200초의 바다 더보기 주전 몽돌 해변 9월 동해 바다 좋더라 더보기 no good Mindme - No Good 더보기 tgif 금요일이면 자연스레 기분이 좋아지기 마련인데 사실, 목요일밤도 좋다. 일과는 끝냈고 이제 자고 나면 금요일이란 생각에 기분이 살짝 업된다. 욱씬거리던 손목도 어쩐지 덜 아픈것 같고 말이지. 게다가 3일 연휴!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더보기 정중동 혹은 동중정 더보기 여름 이번 여름에 잘한 것 : 예년이었으면 아이스크림과 맥주, 무지 사다 날랐고 특히 아이스크림은 깨진 독에 물 붓듯 먹어댔는데 올해는 거의 안 먹었음. 자제해야겠다 하는 의식적인 노력도 아니었고 그냥, 어쩌다 보니 그리 되었네. 좀 신기함. 이번 여름 아쉬운 것: 여름휴가에 나는 늘 나와 연이 없는 낯선 곳으로의 며칠간 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여태 살면서 두 번 해봤다. 이런저런 사정이 맘 편하게 떠나게 두질 않는다든가, 벌려놓은 일이 있다든가 등등 자잘한 뭔가가 자꾸 붙잡아서인데, 어찌 보면 다 핑계고 하던 거 그냥 내려 놓고 일상을 잠시 잊고 떠나는, 그런 걸 못하는 성격탓이라 봐야지. 더보기 마산 구산면 마린베이 에서 바라 본 일몰 더보기 고성 송학동 고분군 서기 400년 전후 만들어진 걸로 알려져 있으며 경남 일대에 있던 여러 가야국중 하나인 고자국의 고분.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