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蓮 연꽃은 너무 드문드문그대신 연잎이 색도 올랐고 풍성해서초록 가득한 밭이 주는 풍경이 이쁘네눈도 편하고 더보기 loving you was like a party 버티다 보니 금요일 Marlena Shaw - Loving You Was Like A Party 더보기 그 많던 그 많던 코스모스는 누가 다.. 이게 6월초 모습 사진은 안 찍었다만 이랬던 곳을 군 입대하는 총각 머리모냥흙바닥 시원하게 드러나게 싹 밀어놨다 6월에 그것도 초순에 이 곳엔 코스모스가 풍성했다.옆 동네 한적한 공원, 때마다 계절 꽃들을 열심히 심고 관리하는데정작 오는 이는 거의 없으니 그 노력이 늘 안타까웠다.지난 일요일, 잠시 들렀더니 말끔하게 싹 치웠다.풍성했던 코스모스밭이 깨끗이 정리되어 휑하다.그 전주에도 풍성했는데 이리 깔끔하게 흔적을 없앴구나 싶어행정력에 새삼 감탄을 하고.필이 온다. 다음 화초를 심어 가을을 준비하겠단 계획이리라.작년엔 핑크뮬리였으니까 아마도?핑크뮬리는 한동안 너무 인기템이었던지라 조금 질린다. 벚꽃도 코스모스도, 여타 꽃들 더 오래 긴.. 더보기 능소화 지면 고성 학동마을은 독특한 담장으로도 유명하지만여름에 담장과 어우러져 피는 능소화가 또한 볼거리 종일 날씨 꾸무정but, 노 프라브럼 근데 능소화 다 어디 간겨? 특정 시기에 피는 꽃들을 만나러 시간내 방문했는데타이밍 안 맞는 경우는 무척 흔하다 벚꽃 정도나 타이밍 못 맞춰 찍으면 실망할까?나머지 꽃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대신 고즈넉한 동네 풍경에 집중할 수가 있다. 또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은 구석도 있다 풍성해서 한창이었으면 이걸 어찌 다 담아내나 나는 무척혼란스러워하고 고민하는 타입이거든 선택지가 별 없으면 집중의 대상 고르기가 편하다.시험 과목이 12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어든 느낌이랄까. 또한 덕분에 이름난 동네임에도 붐.. 더보기 was it love 금요일이니음악이나 하나 폴 하드캐슬은 일렉트릭 느낌의? 신디사이저등을 이용한리듬감있는 연주 음악을 주로 발표하는 영국 뮤지션인데대부분 곡들의 분위기가 비슷하다.내가 관련 용어는 잘 모르지만그루브? 칠아웃? 하여튼 차분하고 잔잔한 비트지만가볍게 어깨가 들썩여지는 그런 장르.자주 피처링 가수가 등장하는데그의 딸 Maxine Hardcastle과의 합작이 많다. Paul Hardcastle - Was It Love 더보기 백일홍 백일홍 전설 거친 바다를 다스리는 심해의 괴물에게마을 사람들은 처녀를 제물로 바쳤다 예년과 다름없이 한 처녀가 제물로 바쳐진 어느 날한 남자가 나타나 처녀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괴물을 퇴치하러 떠나게 된다 남자는 처녀에게성공하면 흰 깃발을 달고 올 것이며 실패하면 붉은 깃발을 달고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여정을 나선다 처녀는 바다를 보며 매일 기도를 하고떠난 지 100일이 흐르고 남자를 태운 배가 해안가에모습을 드러냈는데 아.....붉은 깃발을 달고 있었다 처녀는 남자의 실패를 슬퍼하며 자결을 하고 만다사실 남자는 성공적으로 괴물을 퇴치했었다다만 괴물의 피가 흰 천을 물들여 붉은 깃발이 되었을 뿐 처녀의 무덤가에 꽃이 하나 피었는데백일 동안 남자의 안녕을 기도하던 처녀의 안타까운 넋이꽃으로 피었다며 사람들.. 더보기 너무 흔하면 지난 글에서 댓글 달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너무도 흔하고 너무 많이 접하다보니오히려 늘 외면받던 소재지난 시간 통틀어도 관련 사진이달랑 십여 장 정도란 사실에 새삼 놀람 차를 찍은, 혹은 차에서 찍은 사진들 모음 더보기 love bites 금요일이군그럼 또 음악이나 한 곡 혼돈 방황 나태 무질서 낭비 애송이내 스물은 그랬다그 시절 많이 들었던 곡 Def Leppard - Love Bites 더보기 꽃잎 놓기 한 땀 한 땀 장인의 손길은 아니지만마음만은 장인 더보기 비 일요일 연꽃 더보기 vaivén 금요일이니또음악이나 하나 Chayanne - Vaivén 더보기 7:34 오래된 골목길 걷다 보면 낡은 것들과 세월 묻은 것들 시야에 가득 찬다. 하지만 어쩌면 그 순간 그 공간에서 가장 낡고 오래된 존재는 나였을지도. 더보기 수국 수북 수국이 수북이제사!예년보다 개화가 늦다 싶은 느낌적인 느낌.이럴 때 사진은 추억의 훌륭한 보조제,작년 수국 사진을 보니 모두 6월초.대략 2주 정도가 늦었구나.관심있으신 분은 클릭해서 보세요 대빵 커짐. 더보기 little laughter 주말 맞았으니 음악이나 하나 Acoustic alchemy - Little laughter (feat.Jo Harrop) 더보기 대단하십니다 미용실에 갔는데 들어서며 보니 입구에 장구가 하나 놓여있다. 뭘까 궁금하긴 했지만 자리에 앉으며 보니 운동 마치고 온듯한 원장님 복장이 또 눈에 들어온다. 스쿼시 하신단 얘기를 오래전에 들었는데 아직도 하시나보군. 운동 마치고 오셨나 봅니다? 예, 오늘도 하고 왔지요, 이젠 내가 동호회 회장입니다 ㅎㅎ 와....대단하십니다. 입구에 저기 장구는 뭡니까? 아 저거, 틈틈이 요새 배우러 다닙니다. 와... 대단하십니다. 오늘 내가 회원들에게 한 턱 쏴야 합니다. 왜요? 배우는 게 빨라 두 달이나 월반을 해서 수강료 절약했으니 한 턱 쏘라네요? 와...대단하십니다. 장구위에 하모니카도 있네요? 그것도 요즘 배우러 다녀요. 와... 대단하십니다. 예체능 두루두루 배우시네요? 대학 때 전공은 플룻이었어요. 플룻?.. 더보기 유월과 장미의 기억 가슴도 몸도 뜨거웠다. 보통 그런 기운은 스무살 남짓한 시절에 겪어야 하건만 그 때 나는 청춘이 아니었다. 뜨거움과 욕구를 맘껏 분출해도 되는 나이가 아니었다. 그래서 갈증이 있었다. 지독한 갈증. 유월초라 장미가 한창이었다. 아름답지만 가시를 품은 꽃. 가까이 다가서면 아픈 꽃. 늘 비슷한 날, 늘 같은 장소에서 해마다 의식 치르듯 장미를 찍었고, 그 날은 너무 일찍 나선 탓에 이른 더위에 금방 지쳐선 잠시 쉬며 폰을 만지작거리다가 우연찮게 시 하나를 보게 되었다. 하루살이 - 허의행. 암놈은 허공을 날아다니며 발버둥칩니다. 딱 오늘 하루뿐인데 사랑을 모르는 수놈을 어떻게 유혹해야 하나, 언제 사랑을 연습해서 언제 어디로 데리고 가 사랑을 나누어야 하나, 처음인데 옷은 어떻게 벗겨야 하고 맞추.. 더보기 코스모스 소식 여름보다 먼저 온 코스모스들판에 한 두 송이야 그러려니 하겠지만제법 군락을 이룬 곳도 많구나.내 맘은 아직 장미의 시간에 머물러 있는데어찌 그리 급하오. 더보기 짧은 글 개인적 사정으로 잠시 공백을 가졌습니다.오랜만에 마음의 여유가 생겨 로그인을 했더니안부를 물어오신 이웃분들이 계시길래미안하고 고마워서,눈팅만 하고 나가려했던 생각을 접고잠시 글도 하나 올리고저녁내 그간 밀린 이웃분들의 글과 사진을 보고 읽었습니다.댓글을 남기진 못했음을 양해바랍니다.조만간 돌아오겠습니다. Acoustic Café - The Ancient Sun 더보기 학습된 낙천주의 저녁에 욕실에 들어서는데 바닥에 거뭇한 게 보인다. 곰팡이겠지 싶어 곰팡이 세제와 찌든 때 어쩌고 하는 세제를 바닥 여기저기 흥건하게 잔뜩 뿌렸다. 그리고 양치하려고 칫솔을 집어 드는데 아차 하고 놓쳐 낙하를 한다. 짧은 순간 스쳐간 생각, 아 제발! 솔 부분이 세제 피해서 떨어지기를! 내 염력이 통했는지 한 번 통하고 튕기더니 세제거품의 지뢰밭을 절묘하게 피해서 안착을 했다. 이 시점에서 낙관주의자는 아싸~ 내가 오늘 운이 좋군 하하. 할테지만 비관주의자는 고작 이따위에 운을 다 썼으니 남은 일과가 걱정되는군, 한다. 에이 설마...뭔 그따위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라고? 근데, 있다 그런 사람. 모든 사안을 비관적으로 해석하는 그 창의적인 시선에 입이 떡 벌어지는데 거기에 얹은 논리도 틀이 .. 더보기 휴일 쉬었다 가기의 기록 Cassandra Wilson - Deep Blue (ft. Fabrizio Sotti) 더보기 봄의 자투리 봄을 보내며 찍은 남은 사진들 더보기 보리보리 보리보리 청보리 익어가는 계절아직은 청년처럼 푸르스름 더보기 차 한 잔 봄 목적한 바 없이 나서서내키는대로 다니다 대충 눈에 들어온길 가 카페에서 커피 한 잔.토요일에만 가능한 낙. 더보기 카페 들꽃 어머니랑 바람 쇠러 갔다가 들른 곳창원 북면 교외의 카페작은 수목원의 느낌판매도 하길래 충동구매도 했음 더보기 sunset in the blue 금요일 밤내일에 대한 부담이 없으니한없이 뭉그적대며게을러져도 좋은 시간 Melody Gardot - Sunset in the Blue 더보기 사람들 사람을 찍는다는 건 매력적인 일이지만 긴장도 되고 걱정이 따른다. 풍경이야 나 혼자 맘에 들면 그만이지만 사람이 담기면 찍는 나야 물론이고 당사자가 맘에 들어해야 하니 그 부담감은 꽤나 크다. 다행스럽게도? 기회가 잘 없다. 대부분의 주변 사람들은 카메라 들이대면 손사래를 치니깐.나 또한, 옛날에야 사람 사진에 욕심을 냈지만품도 많이 들고 공을 들여야 하는 인물사진에대한 욕구는 진작에 내려놨다.그러니, 가뭄에 콩나듯 찍게 되는 인물 사진. 대략 7년치쯤 모이면 정리겸 한 번 올린다. 사람들의 사진, 3회차. 더보기 창가의 봄 Steeler - Serenade 더보기 벤치가 있더라 서있는 사람은 오시오나는 ~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