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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0126 모임

 

 

커피 한 잔 했습니다.

마당님,그래픽님과 함께

 

 

 

 

 

 

 

 

마산 창동

한때는 지역 최고의 유흥가, 지금은 쇠락한 도심의 표본

젊은 시절 각자의 추억이 있는 동네.

저기 시민극장 앞은

주말이면 인파에 떠밀려 다녀야 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카페,주점,분식점들이 가득했던 그 시절 생각하며 뒷골목을 같이 걷고

 

 

 

 

 

 

 

 

 

시 차원에서 무척이나 공을 들이는 덕에 간신히 명맥만 이어지고 있는

골목길을 한참 걷다가 한 잔 하러 가기로 함.

사실 애초 목적이 한 잔이었음.

 

 

 

 

 

 

 

 

 

주점으로 자리 이동

열정적으로 얘기중이신 그래픽님

장풍 쏘는 것 아님

 

 

 

 

 

 

 

누가 봐도 소주 한 병 더! 를 외치는 마당님과

너무 흡족해 하시는 그래픽님

 

 

 

 

 

 

 

가게 사장님이 찍어주신 단체샷

초점은 뒤의 tv에 가서 맞았지만 느낌이 좋아서 지울 수가 없었음

 

 

 

 

 

 

 

 

1차에서 꽤나 마셨지만 자리 옮겨 2차를 하고 나와

집 가기 직전 인증샷

 

 

 

 

 

 

즐거운 얘기에 웃느라 턱이 아팠고

십대 까까머리 소년의 달달하지만 아릿한 얘기가 있었고

가슴 찌릿한 시절 얘기에 울컥도 했습니다.

두 분에 비하면 경륜이든 생각이든

모든 게 한참 모자란 저를

끼워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웃분들 모두 해피 설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