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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외톨이

 

 

 

 

 

 

또라이인 줄은 진작 알았다만 이 정도로
개또라이인 줄은 또 몰랐고.

준비 안 된 사람이 얼떨결에 권좌에 올라

식견도 세상물정이며 역사며 경제며
아는 게 하나 없는 정무경험 제로에서
똥고집과 안하무인으로 보낸 몇 년.

지지율은 떨어지고 나라 꼴 망해가고

집안까지 엉망, 궁지에 몰린 그는 외로웠으리라.

잘한다 추켜세워주는 쪽은
자칭 보수, 실체는 극우 꼴통 사람들 뿐.
극우 유튜브 탐독하다 필 받아서 일을 벌였을까?

지네 당의 정신적 아버지, 군부 정권 독재자들의

만행을 그대로 답습하려는 시대착오적 패기는 대단했다만.

 

그의 지난 행보를 보고 같은 편에게서도 조만간 
버려질 것 같다 싶었는데  그 시간이 생각보다 당겨질듯 하다.
그리고 그들은 여태 그랬듯 또 한 번 당명을 바꾸겠지.
추악한 과거에 얽힌 당명을 사람들이 잊어줬음 하면서.

이경규의 명언이 떠오른다.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

 

 

 

 

 

 

Gary Moore - The Lo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