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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잊었던 바다

 

 

 

 

 

 

 

 

 

 

 

추워지기 시작하면
오래된 유행처럼, 막연한 습관처럼
겨울바다를 찍는 맛 어쩌고 하며 
호기롭게 설레발치지만
막상 몸서리 쳐지게 추운 시간이 닥치면
내가 언제? 하며 몸을 사렸다.
이따금 가더라도 차에서 커피만 홀짝홀짝.

 

잠시 잊었던 바다.
오랜만에 카메라 들고 해변가 걸으며 워밍업.

 

사진은 가덕도 정거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