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소식 달래 달래 진달래 산수유는 이 정도 매화도 요만큼 ..지난 겨울이 추워서 일테지예년보다 전반적으로 피는 속도가 더디다2주쯤 후 가면 아름다울 것 같네 Shocking Blue - Gonna Sing My Song 더보기 봄 한낮의 춘풍이 제법 따사로우니송화가루에 옷깃 물들 날도 머잖았도다 더보기 vaivén 더보기 rosie 산이 좋아 가는 게 아니라조용하고 한적한 풍경속에서 쉬면서 사진도 찍고 하려다 보면 John Mayer - Rosie 더보기 경계의 시간 낮의 햇살은 포근하고 얼음과 물이 같이 공존하고 목련이 움찔하는 시간 LIsa Ono -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더보기 입춘 풍경 이리 꽁꽁 언 입춘이라니 라고 적고 보니 생각나는 것.절기가 실제 날씨와 항상 딜레이가 생기는 이유. 입춘이 막 지났다. 2월 4일 일요일.우리가 쓰는 24절기는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시스템인데 오랜 옛날부터 써 온 것이니 으레 음력이겠거니 하겠지만양력으로 계산하는 셈법이다. 간단한 예로,1년중 해가 가장 높이 떠서 낮이 가장 긴 날을 하지라 한다.즉 해의 위치와 움직임을 기준으로 한다는 얘기니 태양력이란 얘기고 결국 양력이다.연중 해의 높낮이는 변하므로 계절의 변화를측정하기에 좋은 시스템이라 절기를 셈할 때는양력을 썼던 것이다.이 양력의 단점으론 해는 1년 내내 그 생김새가 같아서하루하루가 지나는. 즉 며칠이 흘렀는지를 셈하기엔 또 애매하다. 여기서 달을 기준으로 하는 음력이 등장한다.한 달 동안 매.. 더보기 나무 나무도 섬도 사람도 다 비슷하여라 James Blunt - No Bravery 더보기 소망 내가 입었던그리고 아들이 입었던배냇저고리저 밑에 한 벌 더 놓일 날은 언제일까결혼이 필수인 시대도 아니고자녀를 갖는 게 필수인 시대도 아니니모를 일이다만은오겠지 아마? Sade - Lovers Rock 더보기 집으로 다들 집으로난 회사로 陳思安 - 是雨亦是淚 더보기 차라리 건망증 커피를 한 잔 하려고 종이컵에 타서 저은 후 옆에 놓여있던 앞서 쓰던 컵을 버린다는 것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새로 탄 커피를 통째로 버렸다 버리면서도 몰랐고 자리 돌아와서쓰던 컵이 놓인 걸 보고서야 아차! 했었다 이따금 하는 게임이 있는데 거기 필요한 지도를프린트해서 보고 싶어 출력을 했는데 너무 폰트가 작았다.나도 모르게 손가락으로 폰 확대하듯이쓰윽 벌렸다. 해놓곤 깜짝 놀랐었고 어이도 없었고. 회사분이랑 주말에 술 한 잔 하자고진작 약속해 두고 미뤄지다가 날짜를 잡았다.약속을 며칠 앞두고 그 분이 주말에 약속대로 볼건가?응? 나 주말에 약속 있는데요?뭐? 그럼 또 미루는거가?그러게요. 선약이 있었네요.그래 할 수 없지 다음에 보자.그리고 잠시후그 선약이란 게 그 분과 했던거라는 걸 깨달았다. 밥 먹다가.. 더보기 休 달달한 시간 Brian McKnight - Another You 더보기 riverside Agnes Obel - Riverside 더보기 cherish the day Sade - Cherish The Day 더보기 1231 느린 소걸음같던 하루하루가 모이고 모여서한 해를 건넜군 더보기 동판지 어느 계절에 가도 좋지만특히 겨울엔 정제되지 않은 거침과 야생의 느낌이 있다 John Mayer - Moving On and Getting Over 더보기 come on come out 외삼촌의 발인이 있던 날안개가 자욱했다일전에 썼던 글 '형을 형이라 못 부르고'의배경은 모두 외삼촌 집이었고 언급된 형과 누나들 또한외삼촌의 아들 딸들 이었다많은 추억이 묻은 그 집과 형들 누나들 이제는 볼 일이 또 조금은 줄겠지내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던 오빠였으며외삼촌이 가장 좋아 하시던 동생이 또한 어머니였다짧지 않은 투병 기간이 있었기에모두들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음이 그나마 다행이랄까편히 쉬시길.. A Fine Frenzy - Come On, Come Out 더보기 연말 다 지나왔네 이제.. 아침 공기가 차다 Tristan Prettyman - Say Anything 더보기 tender heart Lionel Richie - Tender Heart 더보기 광합성 한파가 이어지는 와중에 정오 무렵 잠깐의 봄같은 볕 Rachael Yamagata - Has It Happened Yet 더보기 겨울로 Milky Chance - Stolen Dance 더보기 midnight blues 게리 무어는 항상 옳다 Gary Moore - Midnight Blues 더보기 to autumn 잘 가 라 John Mayer - Still Feel Like Your Man 더보기 누가 흘렸나 노란 가을 W & Whale - 별똥별 더보기 scar tissue Red Hot Chili Peppers - Scar Tissue 더보기 경계선 11월 30일 가을의 절취선 UFO - Try Me 더보기 포용 포옹 사랑은 포용으로? 포옹으로?글자도 비슷하고 뜻도 맥락이 닿네 Sisqo - How Can I Love U 2nite 더보기 그 봄의 기억 dj가 신청곡을 틀어주는 음악다방을 처음 가본 건 신입생이던 스무살 때였고 봄이었다 3월.입학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던 무렵. 데이트라든가 미팅같은 로맨틱한 분위기와는 거리가 먼 자리였다.모임의 목적은 무척이나 사무적이고 진지했었는데총학선거와 각 단대별 선거 기간 이었던지라문과대 학회장에 출마한 선배의 선거운동에대한 지원에 대한 논의를 위한 자리였었다.말이 논의지 선배들이 일방적으로 말하고 신입생들은 듣기만 하던 자리. 선배들은 많은 얘기를 해줬다.선거 운동에서의 역할 배분과 협조, 당부로 시작하더니 어느새 이야기는 이 땅의 질곡을 타파하기 위해 우리들이 나서서 가열찬 투쟁을 해야 한다 라는 주제로 옮겨가 있었다. 투쟁이라... 그래, 그랬던 시절이었다. 88년은 학생운동의 마지막 정점이었던 해로 .. 더보기 비가 묻은 풍경 Jason Mraz - Who’s Thingking About You Now 더보기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