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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you love 가을에 찍어 둔 사진이 아직 많은데 어쩌다가 벌써 John Mayer - Who You Love (ft. Katy Perry) 더보기
늦가을 추운 건 싫다만겨울 직전에만 볼 수 있는 이런 아릿한 풍경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으니 더보기
too young Nat King Cole - Too Young 더보기
12월 디엔드와 연관지어 디셈버를 외우던 시절 생각이 난다아마도 많이들 그리했을듯 더보기
dreams Corrs - Dreams 더보기
집안일 골프 관련 명언중에 이런 게 있다. 연습을 하루 하지 않으면 본인이 알고이틀을 하지 않으면 관객이 알고사흘을 하지 않으면 온 세상이 다 안다. 나는 골프와 연이 없는 사람이라 좀 더 내게 현실적인버전으로 바꿔 보면 다음과 같다. 집안일을 하루 하지 않으면 본인이 알고이틀을 하지 않으면 가족이 알고사흘을 하지 않으면 손님이 안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게 집안일이고해도 해도 별 표도 안나는 게 집안일이더라 하는 얘기많이 들었다만은 참 담백하게 잘 표현한 말이란 생각이 새삼 든다. 둘이 사는 집에 모두 성인이니 어지럽힐 사람도 없고 각자가 기본적 제 앞가림 정도는 할테니정갈하게 정돈된 방이며 반들거리는 욕실등은 대충 하면 저절로 따라오는 건줄 알았더만... 아니더라. 절대 아니더라.별도의 노력, 누군가의 별.. 더보기
homesick Kane Brown - Homesick 더보기
11월 더보기
say after me 11월의 맛 Bic Runga - Say After Me 더보기
일요일 더보기
기쁜 소식 뜬금없는 얘기지만 내년 여름에 토이스토리4가 개봉된다고 한다내가 여태 본 애니메이션의 목록들은 내 의지나 취향과는 상관없이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같이 봐야 하는 상황이 많기에그 덕에 보게 된 것들이 태반인데그 중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한다아이는 벌써 보고 치워버린 테이프를 나 혼자 몇 번씩 돌려봤었다 그런 이유로이 얼마나 기쁜 뉴스인가 더보기
빛망울과 안내섬광 눈을 감고 눈꺼풀 위를 지그시 눌러주면분명 백퍼센트 암전이어야 하는데 뭔가가 보이기 시작한다. 늘 같은 장면이 나오지는 않지만나의 경우, 가장 자주 보는 패턴이 있는데타원형의 동그라미가 여러개 등장해서 천천히 유영하듯움직이는 모습이다. 이 원들은 각자가 사이즈가 커졌다작아졌다 하는데 중심은 보라색이고 테두리는 좀 더 짙은 보라인데 감상하고 있자면 신비롭고 환상적인 느낌이 가득하다.또 가끔은 선분과 도형으로 질서정연하게 구성된 화면도 등장하는데 마치 이쁜 벽지의 패턴을 보는 느낌이다. 여하튼 화면에 뭐가 나오든 공통점은 배경은 항상 검정이고 화면 구성 요소들은 끊임없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며 움직인다는 것 정도이겠다. 가끔은 그 신비한 영상을 보는 재미에 빠져들어한참을 눈을 누르고 누워 있기도 한다.이걸 처.. 더보기
흔적 아직 시월임을 말해주는 더보기
everywhere Susie Suh - Everywhere 더보기
단풍 아직 Bic Runga - Autumn Leaves 더보기
아들 저녁에 아들이 알바한다고 집을 나서는데 양말이 짝짝이다. 비슷하지도 않고 전혀 다른 양말. 스타일과 치장에 신경쓰는 타입인지라 그건 뭐냐고? 최신 트랜드냐고 물었더니 마지막 양말이라 한다. 빨래감이 내 것이 아직 여유있다고 며칠 미뤘더니 아들 것은 바닥이 났나 보다. 아니 그럼 엊그제 내가 빨래 주말에 하자 라고 했을 때 당장 해야 한다고 말을 하지 했더니 빨래를...아빠가 하는데 어찌 그리 말을 하냐고. 이게 단발성 멘트였다면 그러려니 했겠지만 내가 그 말에 찡 했던 이유는 아들의 머리엔 늘 이런 사고가 있기 때문이다. 전에도 이런 류의 얘길 들은 기억이 난다. 아들과 나는 분가전에 부모님 집에서 같이 살았다. 낡고 작은 집에서 3대가 함께 살면 잠자리와 욕실 사용은 물론이요 생활 싸이클에 따른 차이로.. 더보기
have i told you lately that i love you 원곡이 낫다란 말 나오니 문득 떠 오른리메이크 곡이 더 낫다고 느꼈던 곡 하나 Rod Stewart- Have I Told You Lately That I Love You 더보기
lean on me 좋은 곡은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등을 통해자기 스타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곡 또한 그러하다리메이크 곡이 더 좋은 경우도 간혹 봤다만이 곡은 나에겐 원곡이 제일 좋다가창력과 성량 과시하며 감정과잉으로 열창해서관객을 감동의 도가니탕으로 몰아넣는 버전들에 비해편안하고 담백해서 좋다 Bill Withers - Lean On Me 더보기
아이스 아이스가 웬말인고계절은 가을이라도 열이 많은 나는그래도 아이스 Ne-yo - Because Of You 더보기
자연향 시간이 남아 오랜만에 산에 올랐는데빨까 말까 망설이며 한동안 걸려있던 옷들을일부러 골라 입고 나갔다 그러고 다녀와서 세탁기에 바로 던져 넣으려는데옷에서 숲의 냄새가... 내가 그런 류의 냄새를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정작 산을 오를 때는 또 잘 모르겠더니만그 냄새를 집에 갖고 들어오니너무도 뚜렷하게 부각되며 올라온다방에 걸어두면 일회용 방향제 역할이라도 하려나 Dido - Us 2 Little Gods 더보기
혼길 길을 걸었지 산울림 - 회상 더보기
suddenly 굵고 낮은 톤도 아니고 허스키도 아님에도음색에 중후한 무게감이 가득한데그러면서도 달콤하다공존하기 쉽지 않아 보이는 이 두 가지를 함께 내는 게 빌리 오션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처음 알려지기 시작하던 무렵에어느 방송에선가 유명한 dj분께서 못생겼다고 외모 비하를 하길래괜시리 더 정이 갔던 분 Billy Ocean - Suddenly 더보기
속도의 차이 나는 바둑에 대해 대충 어찌 두는 건지 룰이 어떤 건지 정도만 아는 수준의 사람인데 이런 생각이 든 적이 있다. 몸을 쓰는 운동 경기도 아니고 머리 굴려 두는두뇌싸움인 건데 왜 탑 클래스의기사들은 항상 20대의 젊은이들인 걸까? 40대 50대가 그 서너 시간 앉아 집중 못 할 정도로신체기능이 형편없는 것도 아닐테고 대국 경험이 훨씬 많다는 건 분명 어마어마한 장점일텐데20대 보다 체력적인 문제 말고 대체단점이 뭐가 있길래 그런 걸까?싶었던 거다. 어느날인가심심풀이 삼아 초성게임 형태의 퀴즈게임을 해봤는데아 이게.... 난이도가 낮은데도 쉽지 않다. 분명 알지. 아는 단어들이고 힌트 보고잘 생각하면 금방 다 떠올랐고 모르는 문제가 없었다.근데 문제는 시간 제한이 있다는 거다.한 문제 푸는데 3초 이런 식으.. 더보기
all my life Linda Ronstadt - All My Life 더보기
가을엔 코스모스 한들한들피어있는 길~ 더보기
꽃무릇 Charlie Puth - How Long 더보기
추석 즈음 늦은 오후 퇴근하고 추석 연휴를 맞으러 간다 빨리 마치게 되는 날이면 집 가기 전 가끔 들러 커피 한 잔 하고 가는 곳 비가 제법 온다 유리창에 기댄 팔에 느껴지는 서늘한 감촉이 찡 해서 움찔하고 팔을 거두게 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 차가움이 좋았건만.. Trace Adkins - Something's Going On 더보기
거울 보기 안경테를 바꾸러 갔는데..도대체 말이지화장실 거울에서 보는 내 얼굴은 내가 알고있는 그 모습인데왜 미용실과 안경점의 거울을 통해 보는 내 얼굴은더욱 못생기게 나오냔 말이다 Linda Ronstadt - You're No Goo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