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봄에는 벽에는 Hollies - Reflections of a Long Time Past 더보기
동백 행진곡 며칠전동백을 곁다리 취급하며 올려미안한 마음에오늘은 주인공으로 더보기
feeling good 오늘 결과가 마무리도 아니고갈 길이 멀다만복잡한 생각 잠시 접고일단 오늘은 기쁘고 싶다게다가 주말😌     Nina Simone - Feeling Good 더보기
창 너머 그대 긴 겨울 지나고 봄이 되어 피는 꽃들은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환영을 받는데 동백은 가을에도 겨울에도 이따금씩 보이니희소성에서 일단 낙제점이고피어있는 기간도 우직하게 길다. 사진가들에게야 일정 지분의 사랑을 받지만여타의 사람들은 관심도가 많이 낮은 것이 현실. 와~ 벚꽃 피었다!!  (탄성)동백 피었군 (무덤덤)장미인가? (옛날에 나도 그랬음) 여타 봄꽃들은 짧게 반짝 타올라이번 주 다음 주?  하다가 일주뒤엔 사라지기도 하여사람들을 조바심나게 하고  밀당도 잘하더만애초에 그런 dna는 없나보다. 태생이 창 너머 그대같은 존재. 더보기
왔느냐 왜 이리 늦은 것이냐목 길게 빼고 기다렸던 시간하마터면 기린 될 뻔 더보기
i fall in love too easily Chet Baker - I Fall In Love Too Easily 더보기
차 한 잔 봄 올해는 늦게 왔으니그거만큼 오래 머물다 가거라낮 기온 25도, 이러면서 사람 당황시키지 말고 더보기
how deep is the ocean Diana Krall - How Deep Is The Ocean 더보기
느리지만 빠르다 개화가 늦다        지난 앨범 뒤져보니 한 달의 차이가 난다        이번 봄은 늦구나 생각들지만        봄의 걸음은 느린듯해도 잠시 한 눈 팔면 순식간이다        봄의 행보는 소걸음이지만 천리를 간다 牛步千里         아직이군 싶어도 다음주 오면 만개 지나 지고있을 가능성이 많다        아쉬워 할 틈이 없다 오후에 비 소식이 있었거든        일기예보야 틀리는 게 다반사이니 살짝 기대하며 열심히 찍는데 하늘이 흐려진다         1시에 비온다더니만 어찌나 정확히 시간 맞춰 비가 오는지        꼭 이럴 때만 정확하지        어지간하면 맞을 각오했지만 가랑비도 꾸준히 한 시간을 오니 옷이며 카메라며 푹 젖었다        다음 주말까지 남아있거라 다시 오마 더보기
donna donna 애초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60년대 여성 가수들의 곡을 연달아 올렸으니 오늘까지만 분위기 이어서. 영국 프랑스에서 하나씩 골랐으니 팝음악계에서 빠질 수 없는 축인 미국에서도 하나. 조안 바에즈의 이 곡은 애수어린 곡 분위기도 슬프지만  가사도 가슴을 저민다.    Joan Baez - Donna Donna  시장으로 가는 마차위에슬픈 눈을 한 송아지 한 마리 묶여있다.그 위엔 빠르게 하늘을 가르며 나는 제비.바람이 웃는다.너무도 크게 웃는다.하루 종일 웃더니 여름밤이 가도록 웃는다.도나 도나 도나 도나도나 도나 도나 돈 (X2)농부가 말했다. 불평 그만하거라,누가 너더러 송아지로 태어나라던?저 자유롭게 나는 제비처럼 왜 날개를 못 가졌니?송아지들은 이윽고 도축이 될 테지.자기가 왜 죽어야 하는지 끝내 모.. 더보기
la maritza 마리안느 페이스풀의 노래를 듣다 보니그 시절 잘 나갔던 실비 바르땅도 연이어 생각이 나서       Sylvie Vartan – La Maritza 더보기
this little bird 마리안느 페이스풀,청초하고 가녀린 십대 소녀의 이미지로 데뷔.팝스타의 길을 보장받은듯 했고 연이어 믹 재거와의 불꽃같은 사랑으로시대의 아이콘이 되는듯 했으나마약으로 망가져 지옥같은 나락도 겪었으니파란만장했던 삶.지난 1월말에 고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이제사 듣고그 분의 대표곡 하나.      Marianne Faithfull - This Little Bird 더보기
봄냥 많이 기다렸냥? 더보기
u no im no good Amy Winehouse - You know I'm No good 더보기
국화차 후기 이런저런 이유로 녹차를 마실 기회가 있기 마련이다.비싼 중국산 명품부터 인스턴트 티백까지 다양하게 마셔봤지만나랑은 안 맞다는 사실만 누차 확인되었다. 도저히 풍미란 걸 느낄 수가 없었다.길거리 낙엽 주워다가 우려내도 이런 맛 아닐까?(낙엽 우려낸 걸 먹어보지야  않았다만 상상은 딱 되니까) 국화차를 선물 받았는데내 지레짐작은 녹차과겠거니 했었다.그래도 준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 시음을 하기로 한다.우연찮게도 저 차 전용 잔은 내가 십여 년을 들고 있다가얼마전에 문득, 쓰지도 않는 살림들 버리자 싶어싸그리 정리를 했는데 혼잡한 통에 깜빡 잊히는 통에요행히 살아남은 찻잔인데이러라고 살아남았나 보구만 싶었다. 그래서 하여튼 맛을 보니,숱하게 접해서 너무도 익숙한 국화향을뇌가 먼저 인식하고는 상상을 하고상상과 .. 더보기
시간에 기대어 이해원 - 시간에 기대어 더보기
one last chance James Morrison - One Last Chance 더보기
봄날의 아뜰리에 가볍게 나선 산책길에 차에 그림 그리며 노는 아이를 만났다,화들짝 놀라서 움찔한 나를 보고는 아이가 말한다. 이거 엄마차고 엄마가 허락했어요. 이렇게 빠른 반응은 이런 상황에 이미 익숙하단 얘기겠지.그제서야 마음이 놓였다.봄이었고,일요일 오후의 느긋함, 따스한 햇살, 그림 그리며 노는 아이, 무척이나 편안한 풍경 아닌가.이걸 보고 세속적 걱정부터 했으니 참 멋대가리 없구만. 사람보다 큰 하트의 온화한 미소,세로로 배치한 큼지막한 무지개의 구도가 주는 독특함,그와중에 정확한 색 배열로 리얼리티를 강조.태양은 콩알만 하고 강강술래하듯 강아지 나비 고양이가 감싸고 있다.평소 좋아하는 것들 총출동 했나 보다. 관객따위 아랑곳하지 않고세상 진지한 표정으로 몰두해 있으니 프로구만.봄이 오면 어린 화백의 새 작품을 .. 더보기
못 잊어 산울림 - 못 잊어 더보기
ready! 마음 급한 목련 하나발사대에 올랐다. 모레부터 전국이 강추위던데 어쩔라고?아 몰라 내 마이 기다렸다.하긴 나도 글타. 응원한다. 더보기
looking you Delight Lonely - Looking You 더보기
0126 모임 커피 한 잔 했습니다.마당님,그래픽님과 함께        마산 창동한때는 지역 최고의 유흥가, 지금은 쇠락한 도심의 표본젊은 시절 각자의 추억이 있는 동네.저기 시민극장 앞은주말이면 인파에 떠밀려 다녀야 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카페,주점,분식점들이 가득했던 그 시절 생각하며 뒷골목을 같이 걷고         시 차원에서 무척이나 공을 들이는 덕에 간신히 명맥만 이어지고 있는골목길을 한참 걷다가 한 잔 하러 가기로 함.사실 애초 목적이 한 잔이었음.         주점으로 자리 이동열정적으로 얘기중이신 그래픽님장풍 쏘는 것 아님       누가 봐도 소주 한 병 더! 를 외치는 마당님과너무 흡족해 하시는 그래픽님       가게 사장님이 찍어주신 단체샷초점은 뒤의 tv에 가서 맞았지만 느낌이.. 더보기
otherside 그 앨범에서 한 곡 더       Red Hot Chili Peppers - Otherside 더보기
californication 처음 몇 초만 듣고 나는 아니 세상에? 싶었다. 더 들을 필요도 없이 이 곡은 내 마음 속 명예의 전당에 직행하리란 걸 알았다. 이렇게 단순한 기타 멜로디로 어찌 이런 신박한 울적함을 만들어내지? 울고 불고 찌질한 처량함이 아니라 세련된 처량함.하던 일 멈추고 주의깊게 집중해 들었고 이후에 찾아서 또 듣고 또 듣고. 이건 세기말의 우울을 노래하는 거다 라는 똥촉이 발동했다. 이리 생각한 이유는 내가 이 곡을 접한 게 2001년쯤? 그리고 그 시기는 세기말의 혼란과 들뜸의 여운이 남아있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이 곡의 발표는 아니나 다를까 1999년이었다. 하하 가끔은 똥촉도 맞을 때가 있다구.. . . 우울을 노래하는 곡들 중에는 한없이 검고 깊은 심연으로 빠져드는 곡들이 많은데 이 곡.. 더보기
커피로 해가 뜨고 진다 대한민국은 무엇으로 돌아가는가. 진지한 얘기 하자는 건 아니고 재미로. 커피의 힘으로 돌아간다고 본다. 커피로 아침을 시작하고 낮의 일상을 보내며 틈틈이 또 마시고 저녁되면 수요가 좀 줄겠지만 휴일엔 나들이나 모임에서 그 부족분을 보충한다. 오늘은 나도 시대적 분위기에 동참. ...편의점이 많을까 커피매장이 많을까 찾아 봄.테이크아웃 포함한 커피점 vs 4대 브랜드 편의점.22년 기준 커피점 9만이었고 지금은 10만 육박 예상한다는데24년 기준 편의점 수는 5만 안쪽이니단순 수치로는 압도적이고게다가 편의점의 커피 매출 비중도 상당하다.가히 커피공화국이라 할만하다. 더보기
you and me Alice Cooper - You and Me 더보기
미안해요 강허달림 - 미안해요 더보기
일요일의 맛 대화하고 차 한 잔 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