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간이 흐르면 오늘 아침오래전에 썼던 글 하나가 문득 떠올라 꺼내본다... Time blunts the edge of every sorrow시간은 모든 슬픔의 모서리를 무디게 한다 시간의 힘과 그 효능에 대해 지금도 난 과신한다.어떤 슬픔도 무디게 만들고 어떤 쓰라림과 고통도정화시키고 치유시키는 그 힘에 많이 매료 되었었기에.살아 오면서 그 약효가 필요해서무심결에 혹은 억지로 내가 흘려보냈던그 많은 시간들이 희생해준 덕택에날이 서있던 고통의 조각들은 무뎌져 갔고이제는 손에 꽉 쥐어도 전혀 아프지않을만큼 되었지만내가 워낙 간사한 인간인지라이제 아프지 않으니문득, 너무 많이 써버린 시간들이괜히 아까워지고 아쉬운 맘이들게된 것이다.아니...정확히 말하자면그런 나이가 되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