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로는 거제까지 이어진다
20대가 넘어서면서 이런저런 일로 거제는 꽤나 자주 갔었는데
특히 30대 중반에는 일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을
2년 가까이 가야 했었다.
일하러 가더라도 거제행은 그래도 설렜다.
평생을 항구도시에서 살았는지라 바다가 너무도 익숙하지만
섬에서 맞이하는 바다와 수평선은 그 풍광과 스케일이 차원이 달랐으니까.
업무 관련이 끝나니 방문 횟수도 뜸해졌는데
마지막 갔던 때는 2013년으로 기억이 난다.
가 보고 싶네 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