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수십 수백 번 봤던 그 나비.
너무도 흔해 빠져서 오히려 여태
이름도 몰랐고 궁금하지도 않았던 그 나비.
나비계의 갑남을녀 장삼이사.
지금까지 그의 이름은
'어 나비다' 였다
그리고 오늘
내가 손내밀어 불러주었을 때,
나에게로 와서 나비가 되었으니
이젠 이름 정도는 알아야겠다 싶어
구글에 물어보니
'네발나비' 라고 하는군.
앞으론 이름으로 불러주마.
살며 수십 수백 번 봤던 그 나비.
너무도 흔해 빠져서 오히려 여태
이름도 몰랐고 궁금하지도 않았던 그 나비.
나비계의 갑남을녀 장삼이사.
지금까지 그의 이름은
'어 나비다' 였다
그리고 오늘
내가 손내밀어 불러주었을 때,
나에게로 와서 나비가 되었으니
이젠 이름 정도는 알아야겠다 싶어
구글에 물어보니
'네발나비' 라고 하는군.
앞으론 이름으로 불러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