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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you're so vain


















































바람둥이 남친을 원망하는 내용의 곡인데

중간에 이런 부분이 나온다


i had some dreams they were clouds in my coffee

난  꿈이 있었는데 그건 커피위의 구름 같았어

.

.

.

정확한 형체가 없어 그 모양새를 설명하기도 힘들고

시시각각 변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사라져 버리는


또한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다가도

순식간에 저 멀리 달아 나기도 하는 존재


이루지 못 한 어린시절의 꿈을

예쁘지만 금방 사라지는 커피거품에 비유했나 보다



근데 꿈이란 게 없다면 절망이나 슬픔도 못 느낄테니

꿈이 없다는 게 꼭 단점이 아닐 수도 있겠단 생각이 문득 든다












Carly Simon - You're So V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