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휴일 한때

 

 

 

 

 

제조업 회사들이 몰려있는 단지가 집 가까이 있다.
단지라곤 하지만 회사가 드문드문이고
그  부지외에는 수풀 가득한 벌판이다.

휴일날 여기를 가면 저 세상 적막함이 있다.
중간중간 산책로와 벤치가 있어
폰은 잠시 차에 던져 두고 벤치에 앉으면
세상과 분리된 느낌.
커피 한 잔, 담배 한 대,책 좀 보며 시간 보낸다.

새소리 바람소리만 들리는 이 공간,

멀리 지나는 자동차 소리만이
바깥 세상이 돌아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휴일의 작은 즐거움.

 

 

 

 

 

 

Rainbow - Catch The Rainb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