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분 글 보다가 나도 떠오른 생각
필터가 없는 사람들이 있다.
뇌와 입사이에 여과기가 없으니
머리속에 떠오른 생각들이 고스란히 원본 그대로 쏟아져 나온다.
자신의 언행에 대해 타인들이 어찌 느끼고 반응할 지에
대해 크게 개의치를 않나 보다.
그러면서 말한다.
자기는 솔직하고 직설적인 사람이라고.
그게 쿨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이라며 자기의 개성이라 여기는듯도 싶다.
뒤끝없다고도 자랑스레 말들 하던데,
없을만하지 하고픈 말 다 뱉었으니.
남들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면
뭘 그걸로 꽁 해갖고 그래? 하며 속좁은 사람 취급을 하거나
자기 속마음을 몰라 준다며 오히려 서운해 하기도 하더만.
그런 쿨함은 남들의 배려를 먹고 사는 거라는 걸 알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