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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른 등장





















































코스모스가 있을까 싶어 갔더니

코스모스는 없고 꽃무릇이 피어 있었다

꽃무릇이라는,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름을 놔두고

 상사화라는 엄근진스러운 이름이라니..

어디 이것뿐이랴 예를 들기엔 사례가 너무 많아서

책으로 내야 할 정도겠지


그 배경에야 시대적 상황이나 요구가 있었겠지만

이렇게 두 단어가 혼용되는 경우에는

우리말이 압도적으로 사용되어 한자어가 사멸되어 버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