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도 많아지고 키오스크도 많아진 시대,
기기 이용을 어려워하는 분들도 있기 마련이니
기계 앞에서 분기탱천한 분들을 간혹 본다.
그 울분이 이해 가는 이유는
나도 답답한 상황을 겪어봤기 때문이다.
터치감이 엉망이거나
직관적인 화면 구성이 아니거나
반응이 느려 입력이 두 번 된다든가
오류로 처음부터 다시 하게 만든다든가 등등.
세상 시스템 바뀌는 속도가 빠르다.
뭔 놈의 페이가 그리 많고 온갖 멤버십에
별의 별 구독이 난무한다.
먹거리도 구독,넷플릭스도 구독,포토샵도 구독,
빨래나 집안일 대행도 구독, 자동차 옵션도 구독....
이들이 난마처럼 얽혀서
멤버십 할인, 연계할인, 적립이니 하며 맞물려 돌아가니
모르면 할인도 못 받고 혜택도 없다.
지금에야 간당간당 간신히 따라가지만
언젠간 나도 아마...
시골 영감 처음 타는 기차놀이라
차표 파는 키오스크와 실갱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