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손으로 눈으로

 

 

 

 

 

 

 

 

 

 

 

 

 

 

 

 

 

 

 

 

 

 

 

 

 

 

 

핑크뮬리며 코스모스를 올해처럼 시큰둥하게

찍는둥 마는둥 하며  흘려 보내긴 처음이다.

해마다 시즌이면 들뜬 마음으로 몇 번씩 방문하며 찍었는데

이상하게 이번엔 재미가 없네.

어찌 찍어야는 지 감도 안와서

예전에 찍듯 답습이라도 할까 싶어도 그 느낌 마저도 모르겠다.

그나마,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그 속을 걷고 하며

얻는 즐거움은 여전히 좋았기에 그냥 올해는 이걸로 만족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