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한 번 썼지만 길에서 만나지는 고양이들 정말 많다
간혹 한참 졸졸 따라오는 아이들도 있는데
앞으론 간식이라도 사서 준비하고 길을 나서야 할까 싶기도 하다
백만 년 만에 도서관을 가 봄
아 물론 책 보러는 아니고 앞을 지나다
옛생각도 나고 퀘퀘한 책 냄새들 여전히 날까 싶어서
차더라 겨울 바다
중무장이고 뭐고 다 소용없었다
그래도 이 동넨 행복한거란 생각했다
낮이면 눈꼽만큼이지만 영상으로 올라가니까
크리스마스에 한 잔 함
장식용으로 뒀던 미니미니한 양주들 마셔 봄
안주는 라면. 하하
이제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일찌감치 침대행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