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새해 인사

 

 

 

 

 

 

 

 

 

 

 

 

 

 

살면서 새해를 맞아 계획이라든가 다짐,결심같은 걸 한 적이 없다.

그 흔한 금연이며 금주며, 특정한 공부며 여행이며 등등.

늘 별 느낌없이 해를 보내고 맞고 했다.  

내가 그리 살았으니 남들에게도 새해라며 인사하고 덕담하고

하는 것이 어색하고 힘들다.

도식화된 인사를 쉽게쉽게 잘 건네는 것도 능력이다.

그러니, 웃어른이나 연배높은 분들에게서 인사를 받아도

읽기만 하고 만다. 아 물론 그 분들 인사는 카톡으로 오는

복붙한 인사라 부담이 덜 가기야 하지.

그런데

온라인으로 알고 지내는 이웃분들에겐 인사를 건넨다.

댓글로 표현하는 것 외엔 접점이 없고

비대면이기도 하니 낯 간지러움을 이겨내기가 좀 수월하달까?

 

내 몇 안되는 이웃분들,

행복이니 건강이니 하는 인사는 이미 드렸으니.

새해에 드리는 부탁.

올해도 꾸준히 글이든 사진이든 음악이든 올려 주세요.

피드에 빨간 불이 들어와 있으면 반갑거든요.

혼자 놀기엔 심심하기도 하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