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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분갈이

 

 

 

일찍 마치고 귀가를 하니 오후 틈이 생겨

미루고 있던 군자란의 분갈이를 했다.

 

덩치도 키도 많이 커졌기에 분도 큰 걸로 새로

장만하고 새 흙과 마사토,영양제등등도 사고.

 

그간 이쁘게 핀 꽃이 혹 다칠까봐 지면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어제 드디어 마지막 꽃잎이 떨어졌기에 퇴근하고 바로 실행.

 

30분이면 하겠거니 했는데

뒷정리와 청소까지 하니 1시간 반이 훌쩍.

 

사진이 취미라면서 이런 경우에 사진으로

기록해두는 걸 나는 거의 안 한다.

다른이들은 diy를 하거나 요리를 하거나 하면서

그 일련의 과정들을 착착 잘도 찍어서 포스팅으로

올리거나 영상으로도 담던데 

내 기준으론 절대 못하는 영역이다.

 

가뜩이나  집안 헤집으며 벌인 일, 빨리 마무리하고

청소해서 원래의 평온한 일상모드로 돌아가는 게

최우선이라 사진따위로 시간을 뺏길 틈이 없는 것이다.

 

그래도 힘든 결과물이었던 지라 인증 사진은 올려 봄.

들다가 허리가 휘청.

하도 무거워 분과 같이 달아 보니 20kg.

키가 내 허리춤보다 높다.

 

 

 

 

 

 

 

한창 꽃 이쁘게 피었을 때도 올려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