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마트 장보기를 하다가
총액에 따른 할인 쿠폰이 있어 금액 맞추려고 자잘한 추가품을 찾다가 하리보를 추가했다
별 생각없이 추가했는데 가만 보니
100g짜리는 1100원인데 200g짜리는 2700원
???
딸랑 이 금액대에서 500원 차이면 엄청 큰 차이잖아?
이게 무슨 휘발유라서 쌀 때 들어온 것과 비쌀 때 들어 온 차이도 아니고 말야.
아니 그럼 누구나 100g 두 개를 사지 어떤 바보가 200g짜리를 살까.
근데 아마도 그러는 사람 있을걸?
지금은 내가 우연찮게 이런 엉성한? 혹은 교묘한?
가격책정 시스템을 발견했으니 피해간거지만
쇼핑의 모든 순간순간을 매의 눈으로 부릅뜨고 할 수는 없으니
종종 당해 왔으리라. 이런 걸 멍청비용이라 부르더만.
당장 지난달만 해도, 섬유 유연제를 하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샀는데
그 날 저녁 그 매장의 인터넷 몰에서 딴 거 주문을 하다 낮에 구매한
유연제 하나 더 사야겠다 싶어 보니 온라인에선 1+1이더라고.
에잉...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