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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love 해가 바뀌면 생각난듯 찾는 곳 작년에 맡았던 바다의 냄새가 난다 Tom Odell - Another Love 더보기
feel it all KT Tunstall - Feel It All 더보기
마지막 날 Marmalade - Reflections Of My Life 더보기
남은 사진들 한 해가 가기 전의 남은 사진 밀어내기 Ed Sheeran - Photograph 더보기
소멸 Paul Hardcastle - Summer Rain 더보기
적반하장 적반하장의 세월 가해자가 승리자가 된 세상 Rascal Flatts - What Hurts The Most 더보기
way to fall 돈도 없고 건강하지도 않은데 백수(白壽)를 누리는 것 만큼 슬픈 일이 있을까 Starsailor - Way to Fall 더보기
예고편 같은 것 영화의 본편 보다 예고편이 더 좋은 경우가 있다 멋지고 좋은 장면만 모아 놓은 예고편은 환상을 심어 주기에 충분하다 정작 본 영화에서는 지루하고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어 실망한 경우를 우린 많이 보지 않았는가 아~ 역시 예상했던 만큼의 감동이야 하며 행복해 하는 경우도 있을테고 너무 기대이하라 못참고 중간에 뛰쳐 나올 수도 있고 실망을 꾹참고 어떻게든 재미를 찾아내어 끝까지 보려고 노력할 수도 있겠지 예고편과 본편, 연애와 결혼, 참 닮았다 OneRepublic - Apologize 더보기
이제 겨울 아직 남은 가을 사진들 빅뱅 - If You 더보기
my kind of love Emeli Sandé - My Kind Of Love 더보기
서랍속으로 이제는 추억 Lalah Hathaway - Looking Back On Your Love 더보기
you never know 실시간 sns가 고도로 발달한 시대에 살다 보니 입으로 배변을 하고 손가락으로 똥을 싸는 인간들이 참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갑자기 이런 사람들이 많아졌다기 보다는 예전부터 쭈욱 ~ 일정 비율로 있어 왔는데 그 덜떨어짐을 표출하고 만방에 알리기가 워낙 쉬워져 그런 것일 테지 George Duke - You Never Know 더보기
shy that way 아~ 맑은 가을 하늘 정신적 밸런스가 맞춰지는 느낌 Tristan Prettyman - Shy That Way (ft. Jason Mraz) 더보기
right to be wrong 마라톤에서 너무 뒤처져 혼자 달리면 내가 꼴찌란 사실마저 잊어버리게 된다 때론 내가 일등인가, 하는 착각마저 들게 만든다 미드 보다가 기억에 남았던 대사 Joss Stone - Right To Be Wrong 더보기
가을이 깊더라 가을이 깊으면 Norah Jones - What Am I To You 더보기
what it is 나이가 들어가니 추억할 것도 많아지고 또한, 잊혀지는 것도 많아지고 Mark Knopfler - What It Is 더보기
가을볕 고와서 Marlena Shaw - Feel Like Makin' Love 더보기
Azure Ray - Don't Leave My Mind 더보기
i wish you love Lisa Ono - I Wish You Love 더보기
shadow of your smile 인연이란 게 억지로 붙잡는다고 맺어지는 것이 아니며 놓아 준다고 해서 떠나가는 것도 아니다 두 선이 있고 서로 평행을 이뤄서 영원히 만날 일이 없을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하지만 눈으로는 표도 안 날만큼 아주 미세한 기울기만 있다면 두 선은 언젠가는 만나게 된다 Keiko Lee - The Shadow Of Your Smile 더보기
아들 이야기 옆은 조카, 내겐 아들도 하나 조카도 하나 아들은 스타일과 헤어에 목숨 건다.지금은 많이 얌전해 졌지만 고등학교 때는 무대 서는 가수들이나입을 듯한 옷들을 입고 다녔다. 각종 화장품과 머리 바르는 제품들,목욕용품등은어찌나 또 구비를 해뒀는지따로 화장대라도 사야 할 판이다. 대학생이 되고 난 후 토요일이면내가 귀가후 집에 들어 와자주 듣는 할머니의 멘트는 이러하다. 너거 아들은 또 기생오래비처럼 해갖고 나갔다. 언제 들어올지 모른다더라. 그 나이에 연애경험도 풍부해서내가 이름을 기억하는 스쳐 지나간 아들의 여자 친구들이한 손으로는 다 세어지지가 않는다.옆에서 지켜 보면 내일 당장결혼이라도 할 듯 뜨겁게 사랑하고또 쿨하게 잘 헤어지고 그런다. 물론 아파하는 모습도 지켜봤다.그게 다 과정이겠지. 그런 것들 거.. 더보기
seasons change Susie Suh - Seasons Change 더보기
tomorrow 웅산 - Tomorrow 더보기
반쪽 가을 낮의 기온은 아직 여름에 머물러 있고 아침과 저녁만 가을인 반쪽 가을 Laura Fygi - Good Morning Heartache 더보기
on the run Natalie Imbruglia - On the run 더보기
don't you know that Jazzotheque - Don't You Know That 더보기
맨드라미의 기억 오래전, 골목길을 걷다가 담벼락 옆에 바짝 붙어 피어 있는 꽃을 한 송이 봤다. 지나는 사람도 없고 적막하기 그지없는 낡은 골목길, 채도낮은 우중충한 색들로 채워진 그 공간에서 군데군데 페인트가 벗겨진 회색 담벼락에 붙어서 너무 빨개서 검붉은 빛을 내며 단 한 송이 피어 있던 그 장면은 마치 영화에서 주인공만 컬러이고 배경은 흑백으로 처리된 영상같아 보였다. 크기는 또 어찌나 크던지 거의 허리춤. 게다가 그 생김이란 게 뇌를 한 조각 뚝 떼어낸 것 같아서 피에 물든 뇌 한덩어리가 허공에 떠 있는 느낌이었다. 참 그로테스크한 장면이었다고나 할까. 뭐 이리 우울한 분위기의 꽃이 다 있을까 싶었고 이름이 뭔지는 한참 후에야 알게 되었다. 처음의 그 인상이 워낙 강렬했다 보니 그 이후 보면서도 한 번도 예쁘다고.. 더보기
연꽃 Karla Bonoff - The Water Is Wid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