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 썸네일형 리스트형 1072일의 기다림 국가가 가장 기본적인 임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하지도 못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하며, 국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갖게 됐다. 오래전, 김선일씨 사건 때 닭이 지 주둥아리로 나불거린 얘기지.이제 와 생각해 보면 저 정도를 조리있게 말할 머리도 안 되니저런 상식적인 문구 마저도 누군가 써 준 글귀를영혼없이 책 읽듯 달달 읽은 거겠거니 싶다. 어제 아침, 참담한 심정으로 세월호가인양되는 모습을 지켜 보아야 했다.저 쇳덩어리 안에 아이들이 있었는데..천천히 죽음으로 내몰리는지도 모르고 있었을 아이들.밖에선 납득하기 어려운 어른들의 사정으로최악의 참극으로 진행되는 줄 상상이나 했을까.그 사정이란 것이 단지 책임자가, 정부가 무능해서 생긴 문제였다면차라리 눈물나게 고마웠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