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ka Khan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만한 마감 나이가 어느 정도 들면서 했던 고민중 하나는내가 혹시 너무 오래 살면 어쩌지 하는 것이었다경제활동도 못하고 사회활동도 못하고삶의 낙도 재미도 없이골골거리며 방에서 자고 먹고만 하며자식에게 생활비 병원비 기대며장수(!)를 하게 될까봐 무척 두려웠던 것이다거기서 더 나이가 들어혼자선 아무것도 못하고 누군가의도움을 받아가며 살아야 한다면? 적당한 때에 내 삶을 스스로 정리할 시간을 가진 후이쯤에서 마감하자 하며 멈출 순간을 선택할 수 있다면어떨까 하는 고민을 할만하다 생각했었는데 어느 아침 눈을 뜨며 생각이 들었다이렇게 아침에 눈을 뜨며 하루를 맞는이 평범함이 엄청난 행복아닌가?삶의 마지막 날 밤이 있어서오늘 이제 눈을 감으면 내일 부터는 나는 세상에 없다라는 상황을 한참 생각해 봤는데처음으로 덜컥 겁이 났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