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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대화의 기술 대화의 세가지 유형 전자? 전산?어느 쪽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하여튼그런 계열 관련 용어로심플렉스,하프 듀플렉스,풀 듀플렉스라는 게 있다. 심플렉스 :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송신만 하는 것.라디오가 대표적인 거고 연설이나 강의등도 대략 이런 형태라 할 수 있다. 하프 듀플렉스 : 양방이 주고 받고 할 수 있지만 동시에 주고 받을 순 없고한 쪽이 보내는 동안에는 다른 쪽은 수신만 가능하다. 무전기를 생각하면 된다. 무전기의 동작방식을 모르는 이를 위해 추가 설명하자면송신을 할 때는 버튼을 누르고 말을 한다. 그럼 상대는 들을 수만 있다.내가 버튼을 놓아야 상대가 버튼을 누르고 말을 할 수 있다.서로가 보이지를 않아 상대의 말이 끝났는지 알 수가 없으니너도 버튼 누르고 얘기하라 라는 신호로말끝마다 '오.. 더보기
대화의 기술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대화가 겉돌기 시작하고 행간의 의미가 전달이 안된다.분위기가 어색해졌고 대화는 자주 끊어지고침묵이 흐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입속에서 맴도는 단어, 머릿속에서 나부끼는 생각,가슴속에서 느껴지는 감정, 이것들을 어떻게 조합해서내 속의 것들을 온전히 전달할까 전전긍긍하지만 도저히 자신이 없는 상황.이 때, 얘기해 주면 된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 시간을 두고 좀 더 생각을 다듬을 수 있고감정의 과잉소모로 피로해진 뇌에 휴식도 줄 수 있다.모든 대화를 끝장토론 형식으로 끌고 갈 수는 없는 법이니까. 이 말을 쓰기 위해선, 제대로 조립되지 않은 채 던져진 말들이더라도모이고 모여서 큰 문맥은 전달된 상태여야 하고세부적 조율사항들만 남겨졌다 판단될 때 라야 한다. 또한 회피의 느낌이 있.. 더보기
대화의 기술 마주 앉아 누군가와 얘기하다 보면느껴질 때가 있다. 지금 내가 하는 얘기에 이 사람은 흥미가 없고빨리 다른 주제로 넘어 갔으면...하고 바라고 있다는 느낌 미세하지만 불필요한 손놀림,탁자보다 등받이에 더 무게중심이 가 있는 자세 자주 주변을 둘러 보며 어긋나는 시선의 방향, 그리고정형화되고 기계적인 대답이건 마치 고객센터에 전화했을 때 들을 수 있는네~ 사랑합니다 고객님과 같은 영혼없는 응답이다 이런 느낌이 감지되면미련 갖지 말고 빨리 얘기를 멈추는 게 낫다멈춰야 할 때를 아는 건 대화에서도 역시 중요하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