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핑크뮬리 밭을 수차례 갔다.
좋아해서 여러 번 갔다기 보다는
주변에 너무 많으니까.
핑크색 아니었으면 크게 관심도 못 받을 생김인데
사람들이 핑크에 그리 열광을 하니
각 지자체에서 너도나도 조성해 놓은 덕에 사방에 널렸다.
느낌이지만
몇 년 전 초창기의 폭발하던 인기에는 못 미치는 듯 하다.
여전히 사람 많기야 하지만
줄서서 입장하고 도떼기 시장같았던 느낌은 이젠 없더라고.
여기저기 많아서 희소성도 줄고 관람객 분산도 되니 그런 걸 수도.
잘 나가는 인기스타옆에
홀로 선 왕년의 스타 코스모스가 오히려 신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