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그 시절의 찌질

 

 

 

 

 

 

 

 

 

한 다리 건너 아는 이가 나이 마흔 넘어
처음으로 연애를 시작했단 얘길 들었다.

미혼도 많고 이혼도 많고, 40대의 연애가 흔한 시대니
드문 일은 아니다만 그 나이에 처음이라...
넘어야 할 산이 많겠단 생각이 먼저 들었다.

좋은 시간도 있겠지만
찌질하고 유치하고 다투고 울고불고의 과정도 있을테지.
아니 어쩌면 
이런저런 사회경험과 인간관계를 겪으며 
단단해지고 성숙해졌을테니 
찌질의 과정은 건너뛸 수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