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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사람들

 

사람을 찍는다는 건 매력적인 일이지만
긴장도 되고 걱정이 따른다.
풍경이야 나 혼자 맘에 들면 그만이지만
사람이 담기면 찍는 나야 물론이고
당사자가 맘에 들어해야 하니 
그 부담감은 꽤나 크다.

다행스럽게도?  기회가 잘 없다.
대부분의 주변 사람들은 카메라 들이대면 
손사래를 치니깐.
나 또한, 옛날에야 사람 사진에 욕심을 냈지만

품도 많이 들고 공을 들여야 하는 인물사진에

대한 욕구는 진작에 내려놨다.


그러니, 가뭄에 콩나듯 찍게 되는 인물 사진.
대략 7년치쯤 모이면 정리겸 한 번 올린다.
사람들의 사진,  3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