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느 봄
오거스트 8월
2023. 5. 22. 19:43
차 한 잔 하면서는 보통 폰 들여다 보기 마련인데
창에 비치는 햇살이 이뻐 눈이 갔다.
창살 사이 촘촘하게 들어찬 빛이 번져 나가며
내 눈앞에 누군가 플래시를 켠듯 하다.
순식간에 눈가가 찌릿해지며 젖는다.
어이쿠 눈물 날라. 이상한 사람될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