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수그리
오거스트 8월
2022. 12. 2. 06:25
자연이 앙상하고 볼품없어지는 계절.
그런 풍경이 주는 쌉싸름한 맛이 나름 좋아서
은근히 기다리고 있었다.
열심히 다니며 찍어야지 하며 맘을 다지면서.
그리고 요 며칠 기온이 급락해서 엄청 추웠지.
굳은 결의는 다 어디로 가고 사라졌다.
추우면 그냥 방콕해야지 뭐.
며칠째 방치된 카메라가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나약한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