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비번관리

오거스트 8월 2020. 5. 4. 19:10

















주기적으로 비번 바꾸라고 어느 사이트든 자주 알림창이 뜬다만은

그 때 마다 꼬박꼬박 바꿔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변경작업을 주기적으로 하다 보면 나중엔 스스로도 헷갈려서

별도의 비번관리용 문서를 적어 두지 않을 수가 없는데

사이트별로 중구난방인 비번규칙들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수순이다.


요즘의 이런 현실에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하든

이것만은 꼭 해둬야 한다.


네이버와 다음 구글, 이 세 사이트만은 

손을 써둬야 한다. 주기적 비번 변경은 관리의 효율성 문제로

비추이고 현실적 방법으로 2단계 인증후 로그인을 추천한다.

아이디 비번 입력후 내 폰으로 오는 인증번호 입력후

로그인 되게끔 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 세 곳은 해커나 사기범이 노리는 3대 메이저 사이트인데

비번유출이 예전에는 금융범죄나 사기등 큼직한 이유가 목적이었지만

요즘엔 여론조작이나 댓글공작용 더미 아이디 획득등

용도가 다양해졌기에 더더욱 필수이다.


25년 정도 인터넷과 연관되어진 삶을 살았다만은 여태 안 하다가

최근에야 나도 하게 된 이유가 작년 부터 오랜만에 로그인 하려다 보면

비번이 바뀌어있는 황당한 상황을 몇 차례나 겪었기 때문이다.

몇 번 당하고 나선 인증문자 받고 로그인하게끔 장치를 걸어뒀는데

올 해 들어 저 인증문자를 오밤중에 수십 회를 받았다. 대략 50회 이상.


인증문자가 왔다는 건 비번까지는 또 뚫었단 거잖아?

아...진짜 대단한 놈들.

게다가 어떤 땐 인증문자가 5-6회 연속으로도 온다.

집요하게 아무 번호나 눌러가며 시도한다는 얘긴데

자다 깨서 연속해서 띵띵 거리며 오는 

문자를 보고 있자니 소름이 쫙.


sns 일절 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있던 계정도 삭제했고

커뮤니티도 눈팅뿐 댓글 하나 안 남기는데

어찌 내가 이렇게 표적이 되었단 말인가 나 참....


아니 아니지??  이렇게 아이디만 덜렁 있고 활동 거의 안 하는 나같은

사람이 타겟이 되는 거겠지?


혹시나 이 글을 읽는 분중 인증문자 안전장치 안 해 두신 분들

꼭 하시길.